본글은 제목 변경 및 내용 수정으로 재발행 되었습니다.
OS X 메버릭스까지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화면을 맥으로 미러링하기 위해서는 AirServer, Reflector, X-Mirage 등의 앱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요세미티에서는 iOS8의 화면을 맥에 미러링 해주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QuickTime에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1. iOS 화면 미러링 사용환경
요세미티에서 iOS 화면을 미러링하기 위한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OS X 10.10 (요세미티)
- iOS 8.0 이상
- USB Cable 연결
2. iOS 화면 미러링 하기
QuickTime 메뉴에서 [파일>새로운 동영상 녹화]를 선택합니다.
QuickTime Player 화면에서 [녹화] 버튼 옆의 [⋁] 버튼을 클릭한 후 카메라를 [iPhone]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아이폰의 화면을 맥에서 보여줍니다.
아이폰의 잠금화면을 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특이할 만한 점은 미러링 하는 아이폰의 화면 상단에 표시되는 정보가 다음과 같이 변합니다.
- 통신사의 로고가 사라집니다.
- 신호 세기와 배터리가 최대치로 변합니다.
- 시간이 오전 9:41분으로 고정됩니다. (이 시간은 오리지널 아이폰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맞춰놨던 시간과 동일한 시간입니다.)
의도된 것인지 버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통신사의 로고가 나오거나 캡쳐나 녹화 시간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면, 사용환경이나 시간을 보여주고자 하는 화면에서는 원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요즘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Metal 이라는 기술을 적용한 Piunder Pirates라는 게임입니다.
아이폰의 음향을 맥의 스피커로 듣고 싶다면 [녹화] 버튼 옆의 [⋁] 버튼을 클릭한 후 마이크를 [iPhone]을 선택하면 아이폰의 음향이 맥을 통해서 나옵니다.
3. iOS 화면 녹화 하기
iOS 화면의 녹화는 매우 쉽습니다.
iOS 화면 미러링을 한 상태에서 QuickTime Player 화면의 [녹화] 버튼을 클릭하면 iOS 화면의 녹화가 시작됩니다.
그럼 아이폰을 사용하는 화면과 앞에서 본 Metal 기술을 적용한 Piunder Pirates 게임을 하는 화면을 녹화해 보겠습니다.
화면 모드(가로/세로)가 바뀌는 시점에서 녹화가 끊어집니다. 이어서 다시 녹화하였습니다.
요세미티의 iOS 화면 미러링 및 녹화 기능…
참으로 유용한 기능입니다. 미러링 지원을 넘어서 화면 녹화 기능까지…
기존의 미러링 앱을 사용할 때는 와이파이로 연결하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 요세미티의 미러링 기능은 유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딜레이 없이 디테일한 움직임을 시연하거나 녹화할 수 있습니다.
iOS의 화면을 시연하거나 녹화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기능의 제공으로 몇몇 앱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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