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Onenote를 사용하자 Outline
Windows를 사용하던 시절(벌써 2년이 넘었네요...), Onenote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PC를 사용하면서 자료 스크랩, 노트, 블로그 등의 내용을 Onenote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맥으로 이사온 후, Onenote를 사용할 수 없어 많이 불편했었습니다.
그래서 Onenote를 대치할 앱을 찾아 보았습니다.
Notebook, Curio, Growly, Scrivener, DevonThink 등…
다 좋은 앱들 이지만 Onenote를 대치하지는 못하겠네요...
더군다나 Onenote 데이터를 바로 사용할 수도 없구요...
특히, Onenote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Curio와 Growly는 해당 앱에서는 사용하기 너무 좋지만 Copy & Paste 및 Export를 하면 텍스트만 복사 되거나 Export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복사도 안되고 Export도 안되면 작성해도 쓸모가 없으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만들어놓은 Onenote 데이터는 Parallels의 Windows에서 보기만 하는 용도로,
새로운 자료 스크랩은 DevonThink, 노트는 Scrivener에서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Outline.
iOS용 Outline을 오늘만 무료일 때 알게되어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너무나 호환이 잘 되는것을 보고 Onenote 데이터를 Dropbox에 올려놓고 필요할 때 마다 iPad에서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Mac용 Outline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1. 실행하기
1) Mac용 Outline
Mac용 Outline은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Launchpad에서 Outline을 실행시킵니다.
Outline이 실행된 화면입니다.
처음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환영 메시지와 설명이 나옵니다.
좌측이 Notebooks, 상단이 Sections, 각 Sections의 좌측이 Pag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nenote와 같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로 아무곳이나 클릭하면 Outline 화면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Outline에서 만든 Notebook이 보입니다.
처음 Section은 QuickStart 입니다.
User Interface에 대한 설명도 살펴봅니다.
User Guide Section도 살펴봅니다.
2) iPad용 Outline
iPad용 Outline은 Free 버전과 유료버전이 있습니다. Outline이 제한이 있는 무료버전이고 Outline+가 유료버전입니다.
우선은 무료버전을 사용해본 후 유료버전을 구매하기 바랍니다.
처음 실행한 화면입니다.
Getting Start 노트북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사용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사용하기
1) Onenote 데이터 확인하기
우선 Windows의 Onenote 화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데이터는 Dropbox에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저의 Onenote 데이터는 크게 개인정보, 업무, 자료 3개의 Section으로 분류 되어있습니다.
이 중 ‘자료’ Section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English, Game, Hardware, Multimedia… 다양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많은 데이터를 모았었네요…^^
‘운영체제’ Section을 선택해 봅니다.
‘Mac’ Section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약 2년전 Mac을 사용하면서 찾고 작성했던 자료 및 노트들이 보입니다. 이때 까지도 계속 Onenote를 사용하면서 이 자료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리고 막 ‘맥의 세상에 빠지다’라는 블로그를 시작할 때여서 블로그 데이터에 관련된 ‘포스팅’ Section도 보입니다.
지금 보이는 'Unison을 이용한 양방향 데이터 싱크’라는 원고도 Onenote에서 작성한 후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2) Mac용 Outline에서 Onenote 데이터 열어보기
이제 Outline으로 돌아가서 Dropbox에 올려놓은 데이터를 불러와 보겠습니다.
Outline 메뉴에서 [Open notebook]을 선택합니다.
Dropbox의 Onenote 데이터가 있는 폴더로 이동한 후 [Open]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제 Outline에 방금 불러온 ‘Onenote’라는 Notebook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운영체제-Mac-사용법’선택한 후 ‘Unision을 이용한 양방향 데이터 싱크’ 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Windows의 Onenote와 똑같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iPad용 Outline에서 Onenote 데이터 열어보기
iPad에서도 Onenote 데이터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Open From’ 아이콘을 클릭한 후 ‘Dropbox’를 선택합니다.
Onenote 데이터가 있는 폴더를 선택합니다.
데이터를 동기화 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데이터가 많아 매우 오래 걸립니다.
데이터를 모두 가져오면 Onenote 노트북을 클릭합니다.
Onenote의 오른쪽 화살펴를 누르면 Section들이 보입니다.
‘자료-운영체제-Mac’을 선택하고 ‘사용법’의 ‘Unision을 이용한 양방향 데이터 싱크’를 선택합니다.
마찬가지로 Windows, Mac에서와 똑같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노트 추가 하기
Mac용 Outline에서 노트를 하나 추가해 보겠습니다.
[+New page] 버튼을 클릭합니다.
네이버 화면을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해 보았습니다.
잠시 기다려 Dropbox의 동기가 완료되면 Windows의 Onenote에도 노트가 하나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iPad의 Outline에서도 동기가 완료되면서 추가된 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노트 수정하기
이번에는 조금전에 만든 노트를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에서 이미지를 하나 더 복사해서 붙였습니다.
Windows의 Onenote도 동기가 완료되면서 내용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ad의 Outline도 내용이 역시 바뀌었습니다.
3. 데이터 싱크
Mac용 Outline에서는 기본적으로는 SkyDriv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Outline 메뉴의 Preference를 선택합니다.
Login ID와 Paddword를 입력하면 됩니다.
Outline에서 기본 동기화 서비스로 SkyDrive를 제공하고 있지만, 필자는 Dropbox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동기화 하였습니다.
필자는 Outline을 알기 전 SkyDrive를 통하여 웹브라우저에서 Onenote를 사용하는 방법을 검토해본 적이 있는데...
동기화가 약간 문제가 있던 경험이 있어 사용하기가 꺼려진 이유입니다.
현재는 동기화 문제가 수정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의 편견이라는 것이 무섭네요...
한번 안좋은 경험이 있으면 사용을 안하게 되네요...
하지만, Outline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동기화 솔루션이니 만큼 사용해보는 것은 여러분 몫으로 남기겠습니다.
혹시 잘 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4. 마치며
Outline!
기대 이상으로 Onenote와 완벽(거의라고 해야 겠죠…) 호환이 된다는 점에 Outline 개발진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Onenote와 호환되는 유일한 앱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모든 데이터를 다 확인해 보지는 못했지만 몇가지를 살펴보니 완벽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 문제도 조금 있습니다.
1) Export 포맷의 제한
Outline이 Onenote 데이터와 완벽 호환 되는것은 좋지만, 다른 데이터로의 출력 포맷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달랑 PDF 뿐...
Onenote에서는 MS Word 등 여러가지 문서로 Export가 가능했는데, PDF 뿐이라니...
그래도 Copy & Paste가 잘 되니 걱정할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 Export 포맷이 추가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2) 기본 노트의 무한(?) 추가 - (본 문제점 해결 : 아래 2014.03.11 수정사항 참고)
사용하다 보니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좌측 Notebook에 기본 ‘Getting Started with Outline’ Notebook이 새로 시작할 때마다 계속 추가가 되는 것 입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현재는 멈춘 상태인데 해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개발사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2014.03.11 수정사항)
Outline 개발사에 해당 버그에 대하여 문의를 하였고 이에 대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필자의 맥 파일시스템의 퍼미션 문제라고 합니다. 앗! 이런 내 맥이…ㅠㅠ
친절하게 해결 방법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런 이슈 레포트를 보낸 사용자가 저 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
디스크유틸리티에서 ‘디스크 권한 검사 / 복구’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알려준대로 ‘디스크 권한 검사’를 하니 에러가 잔뜩 뜹니다… 헉! 내 맥… ㅠㅠ
‘디스크 권한 복구’까지 완료를 한 후 다시 Outline을 실행시키니 Notebook이 계속 추가되는 버그가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Outline에서 처음 실행할 때 기본 Notebook을 추가한 후 설정파일에 기록을 해 놓는데
해당 폴더의 퍼미션이 문제가 있어서 그 기록을 못하기 때문에 재실행 될 때마다 처음이라고 인식하고 다시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아뭏든 개발사의 도움으로 해결!
(2014.03.17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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